'오징어게임2' 공개 앞두고...넷플릭스, 韓에도 금지 시작 [지금이뉴스] / YTN

2023-11-02 2,700

2017년 "비밀번호 공유는 사랑"이라며 계정 공유를 독려했던 넷플릭스가 서비스 대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할 전망입니다.

넷플릭스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새로운 계정 공유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같은 가구 내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매달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또 계정을 공유하던 이용자가 신규 계정을 만들어 기존 프로필 정보를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월 1만 7,000원, 스탠다드 월 1만 3,500원을 내야 합니다.

다만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면 이동 중이거나 여행 중일 때도 제한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부터 다른 가구 구성원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순차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새로운 정책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회원들의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의 정보를 통해 같은 가구에 사는지를 확인한 뒤, 외부 이용자의 디바이스가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가 표시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직 추가 회원을 몇 명까지 허용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같은 정책을 먼저 도입한 해외 사례를 보면 프리미엄 계정은 최대 2개, 스탠다드 계정은 1개의 유료 추가 회원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 3분기 전체 가입자 수가 전 분기보다 876만 명 늘어나면서 매출·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광고형 요금제와 계정 공유 금지 정책 등의 성과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제작ㅣ이 선
AI 앵커ㅣ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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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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